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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몽실 언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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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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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배경은 우리 나라가 일본에서 해방되고 나서 6·25 전쟁이 일어났을 때이다. 전쟁 중에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식모살이까지 했었다.원래 동정심이 많아서였는지 곱추인 남편을 맞아 아들딸 낳고 이제 어른이 된 동생들을 가끔 만나면서 지내는 몽실이의 모습을 그리면서 이 책은 끝을 맺고 있다. 어떻게 몽실이에게는 이렇게 슬픈 일, 고통스러운 일만 일어나는 것일까? 그 중에서도 가장 안타깝고 슬펐던 부분은 항상 몸이 약했던 새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고생만 하던 친어머니도 돌아가신 뒤, 마지막 기둥으로 의지하던 동생 난남이와 아버지마저 잃었을 때였다. 그 책이 바로 권정생 선생님이 지으신 『몽실 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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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불어나는 쪽수처럼 가슴 아프게도 몽실이의 시련은 불어나기만 했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것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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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몽실언니
나는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북촌댁이 낳은 난남이를 키우며, 자신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도 동생에게는 암죽을 끓여 먹였다. 이 책의 배경은 우리 나라가 일본에서 해방되고 나서 6·25 전쟁이 일어났을 때이다. 엄마한테 혼나고 서운했을 때, 내가 애써 만든 ‘마법의 성’을 동생이 부숴 버려 속상해서 울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돌아온 아버지는 ‘북촌댁’이라고 불리는 새어머니와 결혼을 하였다. 그 책이 바로 권정생 선생님이 지으신 『몽실 언니』였다. 친어머니, 새아버지, 친아버지, 새어머니. 몽실이는 이렇게 두 어머니와 두 아버지를, 그것도 힘든 environment(환경) 속에서 가질 수밖에 없는 불행한 아이였다. 엄마한테 혼나고 서운했을 때, 내가 애써 만든 ‘마법의 성’을 동생이 부숴 버려 속상해서 울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버지는 전쟁 때 다친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난남이는 돈 많은 부잣집에 입양되었기 때문일것이다 모두가 자기 곁을 떠나고 혼자 남은 몽실이! 그 외롭고 슬픈 마음을 누가 진심으로 헤아려 줄 수 있을까? 몽실이는 새아버지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동생 영득이를 잘 보살펴 주었다. 불쌍한 몽실이…… 이렇듯 어려서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던 몽실이의 생활은 커서도 크게 나아진 것 같지 않았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것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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